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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안녕하세요, 오스트리아에 살고 있는 '라마츄'예요!

안녕하세요, 라마츄입니다!

처음으로 블로그에 글을 쓰려니... 지금 가슴이 두근두근 쿵쾅쿵쾅 뛰고 있어요.

 

오스트리아에 살면서 '독일어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도 참 많이 했어요. 그러는 동안 하염없이 시간은 흘러가더라구요. 더군다나 이곳에 오자마자 코로나때문에 학원도 가지 못해 독일어는 늘지도 않고 우울하기만 하더라구요. 그런 저를 위해서 저희 천사같은 남편이 천사견 '츄'를 입양해주었답니다. Danke schön! 

 

제가 '츄'예요!

주말에 남편과 나들이 가는 걸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집에만 있던 제가 츄를 입양한 이후로는 함께 산책도 자주 다니고 이것저것 챙겨주느라 아주 조금은 바빠졌네요.

 

밥하는 것도 귀찮아서 저의 끼니는 대충 떼우기 일쑤였는데요. 그래도 제가 집에서 유일하게 하는 거라고는 열심히 일하고 돌아오는 남편 저녁을 맛있게 지어주는 거더라구요. 사실 요리실력은 전~혀 없지만 여기저기서 레시피를 찾아 이것저것 만든답니다. 또 복이 있는게 천사 오스트리아인 남편이 음식을 가리지 않고 아무거나 잘 먹어요. 한국음식은 물론이구요! 게다가 무조건 다 맛있다고 해요. 그러니 귀찮아도 저녁을 만들지 않을 수가 없더라구요. 가만히 보면 그렇게 제 남편이 저를 길들이고 있는 것 같아요. ㅋㅋㅋ

 

앞으로는 이것저것 만들어 보는 음식들을 함께 공유하려고 해요.

최근에 오스트리아 슈퍼마켓 'Billa Plus'에서 한달에 한번 무료로 나누어 주는 책자가 있는데, 그곳에 다양하고 맛있어 보이는 레시피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도전해보려고 해요.

 

Billa Plus 무료책자

 

레시피도 공유할 테니깐 함께 만들어 봐요. Yummy!

 

참! '라마츄'는 저희 가족의 이름을 따서 지었어요. 

앞으로 블로그를 통해 저희 가족의 소소한 일상을 공유할 테니깐,  많이 놀러와 주시고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Vielen Dank!